머니투데이 2022.12.07
IEA 연례 보고서…우크라이나 전쟁 여파,
"신재생 에너지 2025년 초 석탄을 넘어"

올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신재생 에너지 보급이 급속히 증가했다는 국제에너지기구(IEA)의 분석이 나왔다. 신재생 에너지는 3년 뒤 석탄을 제치고 최대 전력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IEA는 최근 연례 보고서를 통해 올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세계적인 에너지 위기가 신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이 급물살을 탔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에너지 수출국인 러시아가 서방의 대러 제재에 항의해 에너지를 무기화하면서 에너지 위기가 고조되자 많은 국가들이 러시아산 에너지 의존도를 낮추고 에너지 안보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면서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도입에 속도를 냈다는 것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화석 에너지 가격이 치솟으면서 신재생 에너지 발전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진 것도 방향 전환을 촉진한 배경으로 꼽혔다.
IEA는 신재생 에너지가 2025년 초 석탄을 넘어 세계 최대 전력 공급원이 될 것으로 봤다. 2027년 전력 점유율은 신재생 에너지가 38%, 석탄 30%, 천연가스 21% 등을 가리킬 것으로 예상됐다.
IEA는 특히 신재생 에너지 가운데 가장 빠르게 전력 생산이 가능한 태양광 발전이 호황을 맞고 있다고 평가했다. 태양광 발전이 4년 뒤엔 천연가스를, 5년 뒤에는 석탄을 능가할 것으로 봤다.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은 "많은 나라들이 기후 변화 억제뿐 아니라 에너지 안보를 위해서도 신재생 에너지를 확충하고 있다"면서 "현재의 에너지 위기는 더 깨끗하고 안전한 세계 에너지 시스템으로 향하는 역사적인 전환점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신재생 에너지 공급망을 중국으로부터 다각화할 필요도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IEA는 지난 6월에도 중국이 태양광 패널 공급망을 장악하고 있는 점이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을 늦출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IEA는 미국과 인도가 태양광 제조 공급망 다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두 나라의 태양광 투자액이 5년 동안 250억달러(약 32조8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 5년에 비해 7배나 증가하리라는 전망이다. IEA는 이에 따라 현재
90%에 이르는 중국의 점유율은 떨어지겠지만 5년 후에도 여전히 75%를 차지해 지배적 위치에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Big Change & Paradigm shift > 신재생 에너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올해는 태양보다 바람”…전세계 친환경 강화에 풍력株 수혜 기대(2/17) (0) | 2023.02.18 |
|---|---|
| 신재생에너지 정책 견인 성장의 원년! 미국·EU 달고 날아갈까(f.한병화) (0) | 2023.02.12 |
| 신재생 에너지 속도조절에… SK·포스코, 사업성 타격('23.2.08) (0) | 2023.02.12 |
| 2023년 황금기 시작되는 이 주식 "제2의 이차전지 될 것" (0) | 2022.12.25 |
| 신재생에너지, 3년뒤 석탄 제친다(22.12.7) (0) | 2022.1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