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 박윤예 기자 * 입력 : 2023-02-15

철강주로 분류되던 포스코홀딩스가 2차전지 관련 사업에 따라 큰 폭의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는 15일 전 거래일보다 6% 오른 32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들어서만 17.7% 오른 상태다. 전날 포스코홀딩스는 호주 기업과 미국에서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을 점토에서 추출하는 점토 리튬 사업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여기에 미국시장에서 테슬라가 급등하면서 국내 2차전지주들이 동반 상승한 것도 한몫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물적분할을 통해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존속법인)과 철강사업회사인 포스코(신설법인, 비상장)으로 나뉘었다. 포스코홀딩스는 그룹 지주사 역할과 함께 자체 사업으로 수소사업과 함께 리튬, 니켈 등 원자재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향후 이들 사업의 진척에 따라 신규법인으로 분리하는 방안 등을 밝힌바 있다. 이후 포스코의 주가는 원자재, 2차전지주 관련 소식에 따라 움직이는 형국이다. 실제로 지난해 현대제철(-25.37%), 동국제강(-29.87%), KG스틸(-30.28%) 등 철강주가 하락하는 와중에도 포스코홀딩스 주가는 소폭(0.73%)이나마 올랐다.
15일 주가를 움직이게 만든 소식도 호주 기업과 미국에서 점토 리튬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얀 석유’로 불리는 리튬은 전기차 2차전지 생산원가의 40%를 차지하는 양극재 핵심 광물이다. 주로 광석, 염호, 점토, 유전염수에 분포한다. 현재까지는 광석과 염수에서 리튬을 추출해왔다. 포스코홀딩스는 광석리튬을 광양 생산공장 등에서 2030년까지 15만톤 생산하고, 같은 기간 염수 리튬을 아르헨티나 살타주 생산공장 등에서 12만톤 생산할 예정이다.
반면 점토와 유전염수 등에서는 아직 상업 생산 사례가 없다. 최근 북미 등에서 대규모 매장량이 보고되면서 기술력 향상과 추가 탐사에 따라 생산량이 비약적으로 증가해 향후 리튬 자원의 새로운 원천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자체 사업과 함께 자회사인 포스코케미칼이 양극재·음극재를 비롯한 2차전지 소재 관련 사업을 진행하는 것도 영향을 끼쳤다. 또 포스코인터내셔널도 지난 2006년 한국광해광업공단등과 함께 아프리카 암바토비 니켈 광산 지분 4%를 확보하고 있다. 회사측은 지난해 광산 지분 매각을 추진했으나 니켈 가격 급등과 함께 매각 계획을 접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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